MARS




2012 서울국제공연예술제.    2013 페스티발 봄

컨셉/안무 : 노경애

창작/공연 : 이재은, 윤상은, 김효진

공동 무브먼트  크리에이터 : 정언진

 영상작가 : 안마노

 

공연 사진 촬영 : 이운식


주최 : 아트엘

후원 : 2012 서울국제공연예술제, 2013 페스티발 봄



신체는 일련의 물리적 원리에 따라 '동작'을 만든다. 탄성, 마찰, 가속도, 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, 작용과 반작용 등이 그것이다. 'MARS'는 이 기본적인 물리학적 개념들이 어떻게 안무에 적용되는지를 보여준다.

말하자면 무용은 '지구특정적'인 예술인 셈이다.


기본적인 물리학적인 상식은 '작품'을 미학적으로 재발견하도록 하는 감성적 도구가 될 수 있을까 노경애는 마치 과학 실연을 해주듯 사소한 신체적 사건들의 물리학적 원리를 보여주지만, 그것은 더 먼 곳으로의 자유로운 외도를 스케치하기 위한 초석이 된다. 마치 '화성'에서 가벼워진 몸을 허공에 던지듯, 상상의 여정은 지적이고도 즐거운 감각의 궤적을 만든다. 그 여정을 만드는 과정이 곧 '안무'가 아닐까?